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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성포 단오제

    법성포 단오제의 의의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5월 5일인 단오절에 여러가지 민속행사를 가졌었다. 이러한 민족문화가 일본제국주의의 문화말살정책과 한말개화기 이후 들이닥친 신파연극이나 영화 등 공연예술의 추세에 밀려 현재는 거의 사라지고, 그 명맥을 정통으로 잇고 있는 곳은 서해안의 법성포와 동해안의 강릉밖에 없다.

    법성포 단오제와 강릉 단오제는 민족문화를 계승해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야 되며, 특히 법성포 단오제는 제반 여건이 강릉에 비해 열악한데도 지금까지 이어온 점에 깊은 의의가 있다.

    우선 법성포는 행정단위가 면이고 강릉은 시라는 점이다. 따라서 인구, 면적, 산업의 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고 하겠다. 그러한 차이는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인적, 물적 자원의 어려움이 되고, 이 어려움을 극복한 까닭에 법성포 단오제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또 법성포는 행사비용을 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각출에 의하고 강릉은 행정관청에 의지한다는 점과 모든 행사를 법성포는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치른다는 점이다. 이는 법성포 지역 공동체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단면으로, 공동체 물질운명에 밀려 거의 파괴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법성포 단오제의 규모

    과거에 법성포 단오제는 지금의 "전주사습놀이" 보다 그 규모나 권위가 컸었고, 이 대회에서 장원을 해야만 한 사람의 명창이나 기예자로서 전국에서 인정을 받았다.

    축제에서 연희되었던 종목이나 순서는 먼저 가창으로 시조->단가->판소리->육자배기->잡가 등의 경연을 마치고, 다음은 기악으로 육편악 즉, 가야금, 거문고, 퉁소, 단소, 태평소, 대금을 연주하고, 다음으로 줄다리기, 바나(접시돌리기), 망재주(자반뒤집기)를 연출한 다음에 씨름, 그네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 후에는 탈놀이가 연희되었는데 옛날에는 부녀자들의 외출이 억제되었던 만큼 이 단오 날만은 외출이 허락되어 많은 부녀자들이 모여들어서 순박한 처녀총각의 눈맞춤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민속행사로써 씨름, 그네, 윷놀이, 국악경연, 제기차기, 궁도대회, 인의제, 용왕제, 선유놀이 등을 개최하고 지역 특산품인 영광굴비를 홍보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전야제 및 영광굴비아가씨선발대회, 노래자랑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은 뜻과 조상의 숭고한 얼을 심어주기 위해서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법성포 단오제

    법성포 단오제와 영광굴비

    구전에 의하면, 법성포 단오제는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이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다른 지역의 단오제가 어울림만 있고 나눔의 장이 없는데 비해 법성포 단오제는 나눔의 장이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하겠다.

    단오절이 되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이 날 만큼은 남녀노소, 귀천의 구분 없이 서로 나눠먹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이 언제부터인가 당연한 일로 인식되어 단오날은 굴비를 나눠먹는 날로 자리매김을 하여 지금까지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전해지고 있다.